겨울왕국 홋카이도 3박 4일 완벽 추천 코스: 삿포로-오타루-비에이 핵심 정복

겨울왕국 홋카이도 3박 4일 완벽 정복! 삿포로-오타루-비에이 핵심 추천 코스 (ft. 맛집, 꿀팁 총정리)

하얀 눈으로 뒤덮인 동화 같은 풍경,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신선한 해산물, 그리고 따뜻한 온천까지! 생각만 해도 설레는 겨울 여행지, 바로 홋카이도입니다. 특히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는 홋카이도 겨울 여행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막상 여행을 계획하려니 어디부터 어떻게 짜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3박 4일 동안 홋카이도의 매력을 알차게 경험할 수 있는 겨울왕국 홋카이도 완벽 추천 코스! 현지인 맛집부터 인생샷 명소, 여행 꿀팁까지 모두 담았으니 이대로만 따라오시면 후회 없는 홋카이도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자, 그럼 함께 떠나볼까요?

1일차: 삿포로 도착 & 북해도 미식의 세계로 풍덩!

드디어 홋카이도 도착! 신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 시내로 이동 후, 짐을 풀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홋카이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을 경험하는 것이겠죠!

  • 점심: 영혼까지 따뜻해지는 스프카레 맛집 ‘스프카레 스아게 4 미레도점’

    • 홋카이도에 왔다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스프카레죠! 삿포로 도착 후 첫 끼니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스프카레 스아게 4 미레도점’을 추천합니다. 진하고 깊은 국물에 큼지막한 채소와 부드러운 닭고기가 듬뿍! 추위에 지친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완벽한 선택이 될 거예요. 특히 이곳은 비교적 웨이팅이 적고 깔끔한 분위기라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토핑과 맵기 조절도 가능하니 취향껏 즐겨보세요!
  • 오후: 맥주의 역사와 풍미를 느끼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

    • 점심을 든든히 먹었다면 삿포로의 명소 중 하나인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향해보세요. 붉은 벽돌 건물이 아름다운 이곳은 삿포로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입니다. 한국어 안내판도 잘 되어 있어 편하게 관람할 수 있고, 관람 후에는 신선한 삿포로 맥주 시음도 놓칠 수 없죠! (맥주 시음은 대기 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박물관 건물 자체도 예뻐서 정원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답니다.
  • 저녁: 입에서 살살 녹는 야끼니꾸, ‘야끼니꾸 미나카미 규우쇼’

    • 삿포로에서의 첫날 저녁은 맛있는 야끼니꾸로 마무리하는 건 어떠세요? 스스키노역 근처에 위치한 ‘야끼니꾸 미나카미 규우쇼’는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의 야끼니꾸를 맛볼 수 있는 현지인 맛집입니다. 친절한 서비스는 기본, 활기찬 현지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야끼니꾸는 여행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해줄 거예요. 인기 맛집이니 저녁 시간에는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일차: 영화 ‘러브레터’의 감동 속으로, 로맨틱 오타루 당일치기

“오겡끼데스까~ 와타시와 겡끼데스!”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지로 유명한 오타루는 삿포로에서 기차로 약 30~40분이면 도착하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입니다. 겨울 오타루는 그 로맨틱한 분위기가 극대화되는 곳이죠!

  • 오전: 아기자기한 매력에 퐁당! 오르골당 & 사카이마치 거리

    • JR 삿포로역에서 기차를 타고 오타루미나미역에 내리면 본격적인 오타루 여행이 시작됩니다. 가장 먼저 향할 곳은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오타루 오르골당’! 수만 가지 종류의 아름다운 오르골들이 영롱한 소리를 내며 반겨줄 거예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되는 마성의 공간이죠.
    • 오르골당을 나와서는 ‘사카이마치 거리’를 따라 천천히 산책해보세요. 유리 공예품점, 디저트 가게, 기념품 가게 등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즐비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기타이치홀 유리공방’ 내부는 석유램프로 불을 밝혀 독특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이곳의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 오타루 디저트의 명가, ‘르타오(LeTAO) 본점’도 빼놓을 수 없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더블 프로마쥬 치즈케이크는 오타루 여행의 필수 코스랍니다.
  • 오후: 오타루 운하를 바라보며 즐기는 맥주 한 잔, ‘오타루 비어 창고 넘버원’

    • 사카이마치 거리를 충분히 즐겼다면 오타루 운하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운하 옆 붉은 벽돌 창고를 개조해 만든 ‘오타루 비어 창고 넘버원(남바완)’에서 오타루 지역 맥주를 맛보는 건 어떨까요? 운하를 바라보며 시원한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여유,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지 않나요?
  • 저녁: 황홀한 운하 야경과 신선한 스시의 조화

    • 해가 지기 시작하면 ‘오타루 운하’는 가스등 불빛으로 더욱 로맨틱하게 변신합니다. 눈 내리는 겨울밤의 오타루 운하는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니, 꼭 야경을 감상해보세요.
    • 운하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겼다면, 이제 맛있는 저녁을 먹을 차례! 오타루는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만큼 스시를 빼놓을 수 없죠.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이 된 거리 근처의 ‘스시 도코로슌’과 같은 현지 스시 맛집에서 신선한 스시를 맛보며 오타루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 삿포로 복귀 후: 현지인처럼 즐기는 이자카야, ‘대중 사카바 오레류 혼마루’

    • 삿포로로 돌아와 숙소로 바로 들어가기 아쉽다면, 오도리공원 근처의 현지인 추천 이자카야 ‘대중 사카바 오레류 혼마루’에서 가볍게 한잔하며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의 여운을 나누며 북적이는 현지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3일차: 설경의 파노라마! 환상적인 비에이 버스 투어

홋카이도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비에이! 끝없이 펼쳐진 설원과 그림 같은 풍경은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다만 겨울철 비에이는 대중교통 접근이 어렵고, 직접 운전하기에는 눈길이 위험할 수 있어 버스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 하루 종일: 눈부신 설경 속으로, 비에이 핵심 코스 완전 정복!

    • 비에이 버스 투어는 보통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되며, 삿포로 시내에서 출발합니다. 여행 둘째 날이나 셋째 날 일정으로 계획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덜할 수 있어요.
    • 주요 방문지:
      • 크리스마스 트리: 넓은 설원 위에 홀로 서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비에이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사진 한 장은 필수!
      • 흰수염 폭포 (시라히게노타키): 절벽에서 하얀 수염처럼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코발트블루 빛의 강물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장관을 연출합니다.
      • 탁신관 자작나무길: 하얀 눈과 곧게 뻗은 자작나무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조용히 산책하며 자연을 느껴보세요.
      • 닝구르테라스: 숲속 작은 통나무집들이 모여 있는 아기자기한 공예 마을입니다. 저녁에 조명이 켜지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투어 팁: 투어 가이드가 들려주는 홋카이도 이야기나 맛집 정보 등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추위에 대비해 방한용품을 단단히 챙기세요!
  • 점심: 비에이 명물 새우튀김 덮밥, ‘준페이’

    • 비에이 투어 중 점심 식사는 대부분 비에이역 근처에서 하게 됩니다. ‘준페이’의 바삭하고 통통한 새우튀김이 올라간 덮밥(에비동)은 비에이의 대표 맛집 메뉴 중 하나! 투어 업체와 제휴된 경우, 웨이팅 없이 식사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저녁: 현지인 추천 징기스칸 맛집, ‘아지노히츠지가오카 징기스칸’

    • 비에이 투어를 마치고 스스키노역 근처에 하차했다면, 저녁은 홋카이도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징기스칸을 맛볼 차례입니다. 투어 가이드가 추천해 준 현지인 징기스칸 맛집 ‘아지노히츠지가오카 징기스칸’에서 신선한 양고기를 즐겨보세요. 특유의 냄새 없이 부드러운 양고기와 신선한 채소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 야식: 하루의 완벽한 마무리, ‘이치란라멘 삿포로점’

    • 든든하게 징기스칸을 먹었지만, 그래도 뭔가 아쉽다면? 일본 라멘의 대명사 ‘이치란라멘 삿포로점’에서 따끈한 돈코츠 라멘 한 그릇과 시원한 아사히 생맥주로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하세요! (물론, 배가 부르다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4일차: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어느덧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3박 4일의 추억을 가슴에 담고, 이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죠.

  • 오전: 조식 & 기념품 쇼핑은 삿포로역에서!

    • 호텔에서 든든하게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합니다. 출국 전 마지막 관문은 바로 기념품 쇼핑! 삿포로역은 홋카이도 특산품부터 아기자기한 캐릭터 굿즈(특히 귀여운 흰머리오목눈이 굿즈는 필수!)까지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삿포로역 내 마트, 백화점, 상점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어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어요.
    • 꿀팁: 신치토세 공항 면세점이나 상점은 매우 붐비는 경우가 많으니, 웬만한 기념품 쇼핑은 삿포로역에서 미리 해결하는 것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 신치토세 공항으로 이동 & 출국

    • 쇼핑을 마쳤다면 삿포로역에서 공항행 기차(쾌속 에어포트)를 타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 꿀팁: 기차표 발권 줄이 길 수 있으니 미리 구매하거나,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항 내 식당이나 기념품 가게 역시 웨이팅이 길 수 있으므로, 공항에는 최소 2~3시간 전에 도착하여 여유롭게 출국 준비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홋카이도 겨울여행,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여행 팁)

  • 여유로운 일정: 홋카이도는 볼거리, 먹거리가 정말 풍부한 곳입니다. 가능하다면 4박 5일 또는 5박 6일로 여유롭게 일정을 계획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따뜻한 옷차림은 필수: 겨울 삿포로는 눈이 정말 많이 옵니다. 두꺼운 외투, 내복, 목도리, 장갑, 모자는 기본! 특히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방수 기능이 있는 미끄럼 방지 신발은 반드시 챙기세요. 핫팩도 유용합니다.
  • 맛집 웨이팅: 인기 맛집의 경우, 식사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길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하거나, 식사 시간을 살짝 피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교통패스 및 투어 활용: 삿포로 시내 관광에는 지하철 패스, 오타루 이동에는 JR, 비에이 관광에는 버스 투어를 이용하는 등 상황에 맞는 교통 수단을 미리 알아보고 예매하면 더욱 편리하고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환전 및 데이터: 미리 한국에서 엔화를 충분히 환전하고, 데이터 로밍이나 포켓 와이파이, 유심 등을 준비해가세요.

지금까지 3박 4일간의 홋카이도 겨울 추천 코스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코스는 하나의 예시일 뿐, 여러분의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얼마든지 자유롭게 변경하고 추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얀 눈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운 홋카이도의 겨울을 마음껏 즐기는 것이겠죠?

이 글이 여러분의 홋카이도 여행 계획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잊지 못할 겨울왕국으로의 여행, 지금 바로 준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