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대표 과자!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체험 후기 및 추천 포토존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혹은 이미 삿포로에 발을 디디셨다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죠? 바로 홋카이도 대표 과자 ‘시로이코이비토(白い恋人)’를 테마로 한 달콤한 동화 나라,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입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까지 풍성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명소인데요. 저도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였답니다. 과연 명성대로 황홀한 경험을 선사했을까요? 지금부터 저의 생생한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체험 후기와 함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추천 포토존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동화 속 유럽 마을,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에 첫발을 내딛다

지하철 미야노사와역에 내려 약 7~10분 정도 걸으니, 멀리서부터 눈에 확 띄는 예쁜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에 도착하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마치 유럽의 어느 작은 마을에 순간 이동한 듯한 이국적인 풍경! 알록달록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은 “여기가 정말 과자 공장 테마파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놀랍게도 파크 입장 자체는 무료라는 사실! 물론 내부의 공장 견학이나 과자 만들기 체험 등은 유료지만, 아름다운 정원과 건물 외관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답니다. 특히 겨울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그 로맨틱함이 배가 된다고 하니,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놓치면 아쉬운 무료 볼거리 & 즐길 거리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요소들도 정말 알찬데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추천하는 볼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매시 정각의 즐거움, 시계탑 퍼레이드 ⏰

파크 중앙 광장에는 멋진 시계탑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바로 ‘삿포로 시계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그랜드 마이스터 시계탑(からくり時計塔グランマイスター)’입니다. 매시 정각(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 되면 시계탑 창문이 열리면서 귀여운 동물 인형들이 등장해 신나는 음악에 맞춰 퍼레이드를 펼쳐요. 약 5분 정도의 짧은 공연이지만,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워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만든답니다. 퍼레이드 시간에 맞춰 잠시 쉬어가며 관람하는 것을 추천해요!

2. 계절을 담은 아름다운 정원, 튜더 하우스 주변 🌹❄️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의 정원은 사계절 다른 옷을 갈아입으며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초록빛이 싱그러웠지만, 여름에는 화려한 장미가 만발하는 로즈 가든으로 변신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고 해요. 겨울에는 눈 덮인 정원이 동화 속 설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환상적이라고 하니, 상상만 해도 설레네요! 정원 곳곳에는 아기자기한 미니 하우스들과 조형물들이 숨어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아요.

달콤함이 가득! 특별한 체험과 놓칠 수 없는 맛 🍪🍦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의 진정한 매력은 역시 ‘달콤함’을 직접 경험하는 데 있겠죠? 유료 시설이지만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체험과 꼭 맛봐야 할 디저트를 소개합니다.

1. 나만의 ‘시로이코이비토’ 만들기 체험 (유료)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이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커플에게 강력 추천하는 프로그램! 바로 ‘과자 만들기 체험 스튜디오 (스위트 워크숍 드림 키친)’입니다.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과자 시로이코이비토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하트 모양의 커다란 시로이코이비토 쿠키에 초콜릿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메시지를 적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쿠키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체험 시간은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시간 내외이며, 인기가 많으니 사전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아요. (성인 800엔, 어린이 400엔, 온라인 예매 시 할인 가능)

2. 초콜릿의 모든 것! 초콜릿 라운지 & 공장 견학 (유료)

달콤한 초콜릿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초콜릿 라운지’와 시로이코이비토가 실제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팩토리 워크 (공장 견학 라인)’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달콤한 초콜릿 향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초콜릿 제조 과정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군침이 돌아요. 과자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기술을 엿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3.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의 맛! 소프트 아이스크림 & 기념품 🎁

  • 🍦 시로이코이비토 소프트 아이스크림: 파크에 왔다면 이건 정말 꼭 먹어봐야 합니다! 시로이코이비토의 화이트 초콜릿과 홋카이도 우유의 환상적인 만남!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에요. 화이트, 블랙(초콜릿), 믹스 세 가지 맛이 있으며 가격은 약 500엔 정도입니다. 저는 믹스를 선택했는데, 두 가지 맛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
  • 🛍️ 기념품샵 (픽카딜리): 파크를 나서는 길, 양손 가득 기념품을 안 사면 섭섭하죠! 픽카딜리 샵에서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시로이코이비토 과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틴케이스 제품부터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패키지, 시즌 한정 초콜릿, 귀여운 캐릭터 굿즈까지! 특히 예쁜 틴케이스에 담긴 과자 세트는 선물용으로 인기가 정말 많아요. 시로이코이비토만큼 유명한 ‘미후유(美冬)’라는 파이 과자도 있으니 함께 구매해 보세요.

이 외에도 장난감 박물관, 옛날 과자 가게 등 소소한 볼거리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답니다.

인생샷 보장!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추천 포토존 BEST 7 📸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는 그야말로 파크 전체가 거대한 포토 스튜디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저만의 추천 포토존을 공개합니다!

  1. 🏰 유럽풍 메인 건물 앞: 파크의 상징이자 첫인상! 알록달록 동화 같은 건물들을 배경으로 찍으면 누구나 인생샷 가능! 건물 전체가 나오게 찍거나, 예쁜 창문이나 문 앞에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겨보세요.
  2. 🕰️ 시계탑: 매시 정각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시계탑은 그 자체로 훌륭한 피사체입니다. 퍼레이드 장면과 함께 담거나, 시계탑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으면 삿포로 여행의 멋진 추억이 될 거예요.
  3. 🚌 빨간 2층 버스: 빈티지한 매력이 넘치는 빨간 2층 버스는 파크의 또 다른 랜드마크! 버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버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해보세요. (예전에는 카페로 운영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주로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4. 🌹❄️ 장미 정원 (여름) / 눈 덮인 정원 (겨울): 계절의 아름다움을 듬뿍 담은 정원은 어떻게 찍어도 그림 같은 사진을 선사합니다. 여름에는 활짝 핀 장미 터널에서, 겨울에는 눈꽃이 핀 나무들 사이에서 로맨틱한 사진을 남겨보세요.
  5. 🏡 아기자기한 미니 하우스: 정원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집들은 마치 동화 속 난쟁이의 집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다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귀여운 사진을 찍어주기 좋답니다.
  6. 🌉 파크 전경이 보이는 다리 위: 메인 건물로 이어지는 작은 다리 위에서 파크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7. ✨ 조명이 아름다운 야경: 해가 지고 조명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면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는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변신합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야경까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요!

방문 전 필독!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꿀팁 & 기본 정보

알찬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방문을 위해 몇 가지 꿀팁과 기본 정보를 정리해 드릴게요.

항목 내용
주소 2 Chome-11-36 Miyanosawa 2 Jo, Nishi Ward, Sapporo, Hokkaido 063-0052 일본
전화번호 +81 11-666-1481
운영시간 매일 10:00 ~ 19:00 (시설별 마감 시간 상이할 수 있음)
입장료 파크 입장: 무료 / 유료 시설(공장 견학, 과자 만들기 등): 성인 800엔, 어린이 400엔
주차 1,000엔 (유료 시설 이용 또는 기념품샵 1,000엔 이상 구매 시 무료)
가는 방법 지하철 도자이선 미야노사와(宮の沢)역 하차 후 도보 약 7~10분 (오도리역에서 약 15분 소요)

✨ 방문 꿀팁 ✨

  • 여유로운 시간 계획: 무료 공간만 둘러보더라도 사진 찍고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요. 유료 체험까지 고려한다면 최소 3~4시간, 여유롭게 반나절 정도는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계절별 매력 만끽: 여름에는 싱그러운 정원과 장미를, 겨울에는 눈 덮인 동화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으니 방문 시기를 고려해 보세요.
  • 온라인 예매 할인 활용: 유료 시설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클룩(Klook)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미리 예매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 한정판 기념품 득템: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과자나 굿즈는 놓치지 마세요!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필수! 앞서 강조했지만, 시로이코이비토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꼭 드셔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삿포로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는 달콤한 과자만큼이나 달콤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특별한 체험을 하기에도,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었죠.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동화 속 세상으로 떠나는 특별한 경험을 위해 시로이코이비토 파크를 일정에 꼭 넣어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분명 잊지 못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