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렌터카, 겁먹지 마세요! 예약부터 반납까지 A to Z (필요서류, 비용 총정리)

홋카이도!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광활한 대자연과 맛있는 음식,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죠. 특히 웅장한 자연 속을 자유롭게 누비는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은 많은 분들의 로망일 텐데요. 하지만 막상 해외에서, 그것도 운전 방향이 반대인 일본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고 겁부터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뭐고, 국내 면허증도 가져가야 하나?”, “예약은 어떤 사이트에서 하는 게 유리할까?”, “혹시 사고라도 나면 어떡하지?” 등등…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쉽죠.

하지만 걱정은 잠시 접어두세요! 이 글 하나로 홋카이도 렌터카 예약부터 실제 운전, 그리고 반납까지 모든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현명하게 준비해서 잊지 못할 홋카이도 자동차 여행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1. 홋카이도 렌터카, 왜 선택해야 할까요? (뚜벅이 여행과의 비교)

홋카이도 여행에서 렌터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의 질을 몇 단계나 업그레이드해 주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자유로운 영혼, 나만의 일정 설계: 버스 시간, 기차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새벽녘의 호수, 해 질 녘의 언덕 등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 여기 너무 좋다!” 싶으면 잠시 차를 세우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자유!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 발견: 대중교통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비에이의 그림 같은 언덕길, 후라노의 끝없이 펼쳐진 라벤더 밭, 한적한 시골 마을의 숨은 맛집까지. 렌터카가 있다면 홋카이도의 속살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광활한 홋카이도, 효율적인 정복: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후라노, 비에이… 홋카이도는 정말 넓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이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이동하며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뚜벅이 여행으로는 며칠 걸릴 코스도 하루 만에 소화 가능하죠.
  • 두 손은 가볍게, 마음은 풍족하게: 여행 중 늘어나는 짐, 쇼핑한 기념품들을 어떻게 들고 다닐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렌터카 트렁크에 쏙 넣어두면 끝!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그 편리함은 더욱 빛을 발합니다.
  • 겨울 왕국 홋카이도, 안전하고 따뜻하게: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철 홋카이도는 낭만적이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따뜻하고 안전한 렌터카는 최고의 이동 수단이 되어줍니다. (물론, 겨울철 눈길 운전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홋카이도 렌터카 완전정복: 필수 준비물 (이것만은 꼭!)

자, 그럼 홋카이도에서 운전대를 잡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아래 서류들은 하나라도 빠지면 렌터카 대여가 불가능하니, 여행 출발 전 반드시 꼼꼼하게 챙겨주세요!

  1. 여권: 말이 필요 없죠? 유효기간이 넉넉하게 남은 본인 여권 원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2. 국제운전면허증 (제네바 협약):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 발급처: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 그리고 온라인(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으로도 신청 가능합니다.
    • 유효기간: 발급일로부터 1년입니다. 여행 기간 동안 유효한지 꼭 확인하세요.
    • 중요 체크!: 반드시 제네바 협약에 따른 국제운전면허증이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제네바 협약국이므로 일반적으로 제대로 발급되지만, 간혹 비엔나 협약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한 분들이 계신데, 일본에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3. 국내(한국) 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었어?”라고 생각하셨다면 큰일 날 뻔! 국제운전면허증은 국내 면허증의 번역본과 같은 효력을 지닙니다. 따라서 반드시 유효한 국내 운전면허증 원본을 함께 제시해야 합니다. 국제면허증에 기재된 차량 종류와 실제 운전하려는 차량 종류가 일치하는지도 확인하세요.
  4. 예약 확인증 (바우처): 렌터카 예약 후 이메일 등으로 받은 예약 확인서를 인쇄하거나 모바일 화면으로 준비해 가세요. 예약 번호, 차량 종류, 대여 기간 등을 확인할 때 필요합니다.
  5. 운전자 명의의 신용카드: 렌터카 대여 요금 결제 및 보증금(데пози트) 처리를 위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해외 사용이 가능한 비자(VISA), 마스터(Mastercard) 등의 신용카드를 준비하며, 반드시 실제 운전자 본인 명의의 카드여야 합니다. 예약자와 운전자가 다른 경우, 또는 추가 운전자를 등록하는 경우에도 운전자 명의의 신용카드가 요구될 수 있으니 예약 시 확인하세요. 체크카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3. 홋카이도 렌터카 예약, 어디서 어떻게 할까? (꿀팁 대방출)

홋카이도 렌터카는 현지 공항에 도착해서 알아볼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훨씬 편리하고 저렴합니다. 특히 성수기(여름 휴가철 7~8월, 겨울 스키 시즌 12~2월, 일본 골든위크 등)에는 원하는 차량이 없거나 가격이 매우 비싸질 수 있으니 최소 1~2개월 전, 빠르면 3개월 전부터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채널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을까요?

  • 렌터카 가격 비교 사이트 (한국어 지원 편리!)

    • 타비라이 (Tabirai Japan): 일본 현지 렌터카 회사들의 다양한 플랜을 한눈에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지원이 매우 잘 되어 있고, 대부분 면책보상(CDW) 포함, 한국어 내비게이션 기본 장착 조건의 상품이 많아 편리합니다. 홋카이도 렌터카 검색 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 클룩 (Klook), 케이케이데이 (KKday): 다양한 액티비티, 교통패스와 함께 렌터카 예약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종종 할인 프로모션이나 쿠폰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 스카이스캐너 (Skyscanner), 카약 (Kayak), 트립닷컴 (Trip.com): 항공권, 호텔 검색과 함께 렌터카 가격 비교 및 예약 기능을 제공하여 여행 준비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제주패스 (Jeju Pass): 원래 국내 렌터카 플랫폼이지만, 최근 일본 렌터카 예약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UI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 렌터카 회사 공식 홈페이지 (직접 예약의 매력!)

    • 토요타 렌터카 (Toyota Rent a Car), 닛폰 렌터카 (Nippon Rent-A-Car), 오릭스 렌터카 (Orix Rent-A-Car), 타임즈 카 렌탈 (Times CAR RENTAL), JR 홋카이도 렌터카 등 일본의 주요 렌터카 회사 웹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할 수 있습니다.
    • 때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이나 회원 혜택(예: 신차 우선 배정, 특정 옵션 무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일본어나 영어로 되어 있어 언어의 장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약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

꼼꼼하게 체크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고려 사항 상세 내용 팁 & 주의사항
차량 크기 및 종류 여행 인원 (2명, 3~4명, 5명 이상), 짐의 양 (캐리어 개수, 크기), 여행 스타일 (시내 위주, 장거리 이동, 산악 지형) 등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예: 경차, 소형차, 중형차, SUV, 미니밴) 홋카이도는 이동 거리가 길 수 있으므로 너무 작은 차는 장거리 운전에 피로할 수 있습니다. 짐이 많다면 한 단계 큰 사이즈를 고려하세요.
보험 (가장 중요!) 면책보상제도 (CDW – Collision Damage Waiver):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부담해야 하는 자기부담금을 면제해주는 보험입니다. (필수 가입 권장!) NOC (Non-Operation Charge) 커버 보험: 사고나 차량 파손으로 인해 해당 차량이 수리 기간 동안 영업을 못하게 될 경우 발생하는 휴차보상금을 면제 또는 감액해주는 보험입니다. (적극 가입 권장!) 대부분의 렌터카 상품에 CDW는 포함되어 있지만, NOC는 별도 가입인 경우가 많습니다. NOC까지 커버되는 풀커버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추가 옵션
ETC (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 카드: 우리나라의 하이패스 카드와 동일.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정차 없이 통과하며, 요금은 반납 시 정산합니다. (카드 대여료 별도) 홋카이도는 고속도로 이용 구간이 많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HEP (Hokkaido Expressway Pass): 외국인 관광객 전용 홋카이도 고속도로 정액권입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홋카이도 내 고속도로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이용 계획이 많다면 ETC 카드만 대여하는 것보다 HEP가 훨씬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이용 기간과 예상 경로를 따져보고 신청하세요.
스노우 타이어 (스터드리스 타이어): 홋카이도의 겨울철(보통 11월 중순 ~ 4월 초순)에는 필수입니다. 이 시기에는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에서 기본으로 장착해 주지만, 예약 시 반드시 확인하고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요청해야 합니다. 눈길, 빙판길 안전 운전의 기본입니다.
4WD (4륜 구동): 겨울철 눈길 운전이나 비포장도로, 산간 지역 운행 계획이 있다면 안정적인 주행에 도움이 됩니다. (추가 요금 발생 가능) 필수 사항은 아니지만, 겨울철이나 특정 지역 방문 시 고려해 볼 만합니다.
카시트/주니어시트: 만 6세 미만의 어린이가 동반할 경우 일본 도로교통법상 카시트(또는 주니어시트) 장착이 의무입니다. 예약 시 반드시 아이의 연령과 몸무게에 맞는 카시트를 미리 신청해야 합니다. (대여료 발생)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어 지원 내비게이션: 요즘은 대부분의 렌터카에 한국어 지원 내비게이션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목적지 검색 시 맵코드(Map Code)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매우 편리합니다. 예약 시 한국어 지원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맵코드 활용법을 미리 숙지해가면 좋습니다. 구글맵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정확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수/반납 장소 및 시간 항공편 도착/출발 시간에 맞춰 공항 지점 또는 시내 지점을 선택합니다. 인수/반납 시간을 여유롭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인수 지점과 반납 지점을 다르게 설정(편도 렌탈)할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 등 주요 공항에는 여러 렌터카 회사 부스가 있으며, 보통 셔틀버스로 공항 근처 영업소로 이동하여 차량을 인수/반납합니다.

4. 홋카이도 렌터카, 그래서 얼마면 될까? (비용 총정리 및 절약 팁)

여행 경비에서 렌터카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무시할 수 없죠. 홋카이도 렌터카 비용은 어떤 항목들로 구성되고, 대략 어느 정도 예상해야 할까요?

  • 차량 대여료:

    • 차종: 일반적으로 경차 < 소형차 < 중형차 < 대형차/SUV/미니밴 순으로 가격이 올라갑니다.
    • 렌트 기간: 기간이 길어질수록 1일당 요금은 조금씩 저렴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렌트 시기 (계절/요일): 성수기(여름, 겨울, 연휴)에는 요금이 평소보다 1.5배~2배 이상 비싸지기도 하며, 주말보다는 주중 요금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 대략적인 1일 요금 (비수기, 소형차, 보험 별도 기준): 약 5,000엔 ~ 8,000엔부터 시작.
    • 예시 (참고용): 3박 4일 소형차(S클래스, 예: 도요타 야리스, 혼다 피트 등)를 보험(CDW+NOC) 포함하여 렌트할 경우, 비수기에는 약 25,000엔 ~ 40,000엔, 성수기에는 약 40,000엔 ~ 60,000엔 이상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차종, 옵션, 시기에 따라 크게 변동)
  • 보험료:

    • 면책보상제도 (CDW): 1일당 약 1,100엔 ~ 2,200엔 정도. (차량 등급에 따라 다름)
    • NOC 커버 보험: 1일당 약 550엔 ~ 1,100엔 정도. (CDW 가입자만 추가 가능)
      최근에는 CDW와 NOC가 포함된 안심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곳도 많습니다.
  • 추가 옵션 비용:

    • ETC 카드 대여료: 보통 1회 대여 시 330엔 ~ 550엔 정도.
    • HEP (Hokkaido Expressway Pass): 이용 기간에 따라 요금이 다릅니다. (예: 2일권 3,800엔, 3일권 5,300엔, 4일권 6,300엔 … 14일권 11,800엔 – 2024년 기준, 요금 변동 가능성 있음)
    • 카시트/주니어시트 대여료: 1개당 1회 대여 시 약 550엔 ~ 1,100엔 정도. 혹은 1일당 요금이 부과될 수도 있습니다.
    • 스노우 타이어: 겨울철에는 대부분 기본 포함이거나, 예약 플랜에 따라 약간의 추가 요금(1일당 또는 전체 기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약 시 확인 필수)
    • 4WD (4륜 구동) 지정: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일당 1,500엔 ~ 2,500엔 정도의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기타 실제 발생하는 비용:

    • 주유비: 차량 반납 시에는 연료를 가득 채워서 반납하는 ‘풀 투 풀(Full to Full)’ 조건이 대부분입니다. 일본의 휘발유(레귤러)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2024년 현재 1리터당 170엔 ~ 180엔 내외). 연비는 차종에 따라 다릅니다. (경차: 20km/L 이상, 소형차: 15~20km/L 내외)
    • 고속도로 통행료 (Toll Fee): ETC 카드나 HEP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각 톨게이트에서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지불합니다. 홋카이도는 이동 거리가 길어 통행료 부담이 생각보다 클 수 있습니다. (예: 신치토세 공항 IC – 삿포로 북부 IC 약 1,500엔, 삿포로 – 오타루 약 800엔, 삿포로 – 아사히카와 약 3,000엔~4,000엔)
    • 주차비: 관광지, 시내 호텔, 쇼핑몰 등에서 주차 시 유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30분 또는 1시간당 수백 엔, 1일 최대 요금 적용 등 지역 및 장소에 따라 천차만별)
    • 편도 반납 요금 (Drop-off Charge): 차량을 인수한 영업소와 다른 영업소에 반납할 경우 발생하는 추가 요금입니다. 거리에 따라 수천 엔에서 수만 엔까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총 비용 절약을 위한 알뜰 팁!

  • 여러 렌터카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꼼꼼하게 가격을 비교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적극 활용하세요.
  • 여행 시기를 비수기로 정하거나, 주중 렌트를 활용하면 요금을 낮출 수 있습니다.
  • 불필요한 고급 차종보다는 여행 인원과 짐에 맞는 실속 있는 소형차나 경차를 선택하세요. (단, 홋카이도는 이동 거리가 길고 언덕길도 있으니 너무 작은 차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면책보상(CDW)과 NOC 커버 보험은 안전을 위해 꼭 가입하되, 그 외 불필요한 추가 옵션은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 고속도로 이용이 많다면 HEP 가입이 유리한지 반드시 계산해보세요.
  • 숙소 예약 시 무료 주차장이 제공되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관광지 주변 무료 주차 공간 정보를 미리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 연비 운전을 생활화하고, 급가속/급제동을 줄여 유류비를 아끼세요.

5. 두근두근 첫 만남! 렌터카 인수 절차 (픽업 A to Z)

드디어 홋카이도 도착! 이제 예약한 렌터카를 만나러 갈 시간입니다. 보통 신치토세 공항(CTS)을 기준으로 인수 절차를 안내해 드릴게요.

  1. 공항 도착 후 렌터카 카운터/미팅 포인트 찾기:
    • 비행기에서 내린 후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습니다.
    • 신치토세 공항 국제선 또는 국내선 도착층(1층)에 마련된 각 렌터카 회사 안내 데스크 또는 지정된 미팅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공항 내 안내 표지판(レンタカー / Rent-A-Car)을 잘 따라가세요. 예약한 렌터카 회사 로고를 찾으면 됩니다.
  2. 예약 확인 및 서류 제출:
    • 해당 렌터카 회사 카운터 직원에게 다가가 예약자 이름과 예약번호(또는 예약 확인증)를 제시합니다.
    • 미리 준비한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국내(한국) 운전면허증을 제출합니다. (신용카드는 결제 시 필요)
  3. 계약서 작성 및 중요 사항 확인 (꼼꼼하게!):
    • 직원의 안내에 따라 렌터카 임차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대부분 한국어 안내문이나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응대해 주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간단한 영어로 소통하거나 번역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단계! 계약 내용(차량 정보, 대여 기간, 보험 조건, 사고 시 대처 요령, 긴급 연락처, 반납 장소 및 시간, 초과 요금 규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서명합니다. 궁금한 점이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반드시 그 자리에서 질문하여 명확히 해야 합니다.
  4. 영업소 이동 (셔틀버스 탑승):
    • 신치토세 공항의 경우, 공항 내 카운터에서 바로 차량을 인수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들은 공항 인근에 별도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영업소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약 5분 ~ 15분 소요)
    • 직원이 안내해주는 셔틀버스 승차장에서 본인이 예약한 렌터카 회사 셔틀버스를 탑승합니다.
  5. 차량 상태 확인 (매의 눈으로!):
    • 영업소에 도착하면 배정된 차량으로 안내받습니다. 이때 직원과 함께 차량 외부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 스크래치, 찌그러짐, 파손 여부 등 아주 작은 흠집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확인합니다. 만약 기존에 있던 손상이라면 직원이 이미 차량 상태 확인서(체크리스트)에 표시해두었겠지만,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표시하도록 요청하고,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차량 전체와 손상 부위를 사진 및 동영상으로 자세히 촬영해두세요. (날짜와 시간이 함께 기록되도록) 이는 반납 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타이어 마모 상태, 공기압, 와이퍼 작동 상태, 각종 라이트(전조등, 방향지시등, 브레이크등) 점등 여부도 간단히 확인하면 좋습니다.
  6. 차량 내부 기능 및 조작법 안내 숙지:
    • 직원에게 내비게이션 사용법(한국어 설정 방법, 목적지 검색 시 맵코드 또는 전화번호 활용법), ETC 단말기 위치 및 카드 삽입 방향, 주유구 여는 버튼 위치, 비상등 위치, 사이드 브레이크 방식(핸드/풋/전자식) 등 주요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 겨울철이라면 스노우 브러쉬나 성에 제거 도구 등의 위치와 사용법도 확인해두세요.
  7. 연료 상태 및 계기판 확인:
    • 출발 전 계기판의 연료 게이지를 확인하여 연료가 가득 차 있는지 (Full) 확인합니다. (대부분 ‘Full to Full’ 조건)
    • 주행거리계(ODO)도 사진으로 남겨두면 좋습니다.
  8. 최종 서명 및 키 수령 후 출발!
    • 모든 확인 절차가 끝나면 최종 서류에 서명하고 차량 키(보통 스마트키)를 받습니다.
    • 운전석에 앉아 시트 위치, 핸들 높이, 사이드미러 및 룸미러를 본인에게 맞게 조절합니다.
    •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좌측통행과 우측 핸들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니, 영업소를 나설 때 주변을 잘 살피고 천천히, 그리고 안전하게 출발하세요! 영업소 주변에서 잠시 주행 연습을 해보는 것도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홋카이도 드라이빙,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안전 운전 필수 지식)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도로를 달릴 생각에 설레시겠지만, 한국과 다른 교통 환경에 적응하고 안전하게 운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래 주의사항들을 꼭 숙지하세요!

기본 중의 기본! 교통 법규 및 운전 습관:

  1. 좌측 통행, 우측 핸들 (가장 큰 차이점!):
    • 차량은 도로의 왼쪽 차선으로 주행하고, 운전석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한국과는 정반대죠!
    • 와이퍼와 방향지시등 레버 위치도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우측 레버가 방향지시등, 좌측 레버가 와이퍼) 처음에는 방향지시등을 켜려다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 교차로 회전 시:
      • 좌회전 (우리나라의 우회전 개념): 작게, 즉시 왼쪽으로 붙어서 회전합니다.
      • 우회전 (우리나라의 좌회전 개념): 크게, 교차로 중앙까지 나아가서 반대편 차선 차량 확인 후 오른쪽으로 회전합니다.
    • 헷갈릴 때는 “중앙선(또는 도로 중앙)이 항상 내 오른쪽 어깨 옆에 있도록 한다!” 라고 기억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2. 엄격한 속도 제한 준수:
    • 일본은 규정 속도 단속이 매우 엄격하며, 도로 곳곳에 자동 단속 카메라가 있고 경찰이 직접 단속하기도 합니다.
    • 일반 도로: 보통 시속 40~60km (표지판 반드시 확인!)
    • 고속도로 (자동차전용도로): 보통 시속 80~100km (표지판 반드시 확인!)